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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만화사랑방] 군대만의 문제일까?



최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이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개인의 문제와 구조적 문제가 최악의 결합을 이룸으로써 발생한 사건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금더 생각해보면 중고교 시절에는 상급자와 선생님들로부터 구타와 비인격적 대우를 받고, 대학을 거쳐(대학, 특히 학계의 서열계급문화도 만만치 않고) 군대에 가면 비인격적 폭력의 진수(?)를 경험한다. "군대 갔다 와서 사람됐다"는 말처럼 사회의 이상한 폭력적 룰에 둔감해진다. 결국 직장에서도 억울함을 참고 조용히 지내는 것이 미덕이 되어버리고 노동조합 활동이라도 하면 사회부적응자모양 취급하는 풍토까지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