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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국보법이 남느냐, 내가 남느냐

국가보안법을 소재로 한 이색 퀴즈대회가 열린다. 국가보안법폐지연대와 오마이뉴스, 한성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하여 24일 한성여중 강당에서 열리는 "도전! 골든벨, 폐지! 국가보안법" 행사가 그것.

특별히 이 행사는 13~18세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자유, 평화, 인권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퀴즈대회에 주관단체로 참여하고 있는 민주노동당 청소년위원회의 자원활동가 전경주 씨는 "현재 많은 청소년 당원들이 서명운동과 선언식 등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시민의 자유를 말하는 교과서와 국가보안법 사이에서 모순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많다. 이번 골든벨 행사를 통해 국가보안법의 허구성을 밝혀보고 싶다”고 이번 행사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안법 폐지운동을 좀 더 대중적으로 진행하여 청소년들과 일반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려는 시도에서 준비됐다.

국가보안법과 관련된 50개의 문제를 풀어 골든벨을 울리는 주인공에게는 2박 3일의 금강산 여행권(2인)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참가비는 국가보안법 제정 56년을 의미하는 5600원이다. 참가 신청은 <오마이뉴스>와 행사 홈페이지(http://freedom.jinbo.net)로 하면 된다.

문의:02-744-4571(교육문화공간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