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하루소식

민주노총, 국회 앞 차량시위

“주 5일 근무 실시” 촉구


“빵빵” 한낮의 경적 소리가 국회의사당을 뒤흔들었다. 노란색 바탕에 붉은 글씨로 “2000년 주 5일 근무”라 쓰여진 스티커를 달고 국회 앞을 달린 1백여대의 자동차엔 4천만 노동자의 희망이 담겨있다.

민주노총은 14일 낮 12시 국회 앞 민주노총 농성장에서 노동시간 단축, 주 5일 근무, 농성장 강제철거 공식사과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진데 이어 차량시위를 열었다. 이날 시위에는 3년째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는 삼미특수강 노동자들의 봉고차를 비롯해 민주노총 소속 1백여대의 차량이 참여해 노동자들의 노동시간 단축 요구를 전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에 이어 오는 18일 주 5일 근무제 등 개혁입법을 통과시키지 않는 국회와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의 대규모 집회를 동시다발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