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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아기통 왜 못들어오나

프 대사관, 행자부에 질의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프랑스 실업자운동가 크리스토프 아기통 씨의 한국입국이 거절된 사건과 관련해 14일 한국정부에 공식질의서를 보냈다. <본지 10월 14일자 참고>

프랑스대사관 공보관 마리스부르뎅 씨는 “행정자치부에 입국금지 이유를 질의했으나 아직 답변이 오지 않아 아직까지 프랑스의 공식 입장은 정리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기통 씨는 국내에서 ‘투자협정 밀레니엄 라운드 반대 민중행동’ 관련자들과 함께 실업자 운동에 대한 간담회를 갖기 위해 13일 입국을 하려다 공항에서 출국조치를 당했다.

이에 ‘국가보안법 폐지 범국민연대회의(연대회의)’는 논평을 내고 “이 사건은 한국정부의 반민주적이고 반인권적 성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국제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