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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인권영화제 또 '사전심의' 시비


제3회 인권영화제가 전반적으로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원·인천·제주·강릉 등 몇몇 지역에서는 사전심의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이 영화제 개최를 문제삼고 나섰다.

수원시, 인천 남구청, 제주시, 강릉시 등은 각각 10일부터 열릴 예정인 인권영화제에 대해 공연법에 따라 심의 결과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공연법 위반에 해당돼 영화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엄포를 놓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각 지역 인권영화제 주최측은 "서울에서 아무 문제없이 인권영화제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 "일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