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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재소자 사망 의혹 규명"

전주교도소에 공개질의


<속보> 전북평화와인권연대(공동대표 문규현, 김승환)는 전주교도소 재소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전주교도소측에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모든 의혹에 대해 남김없이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본지 12월 5일자 참조>.

전주교도소 측은 지난 11월 20일 재소자 배 아무개 씨가 독방 내 화장실에서 목을 메 자살했다고 밝혔으나, 유족과 지역 시민단체들은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이에 전북평화와 인권연대는 △유서를 공개하지 않는 점 △진정제 투약 여부 △사망시각 조작 여부 △교도소가 국가안보시설이 아님에도 현장을 조속히 공개하지 않았던 점 등에 대해 전주교도소 측에 공식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사건의 진실을 축소·은폐·조작하려 한다는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질의서에 대해 성실히 답변해 줄 것"을 촉구했다. 덧붙여 전북평화와인권연대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어떠한 시도라도 사실로 증명된다면 그 이후의 사태는 책임질 수 없을 만큼 막중한 것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