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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전면적 민주개혁 촉구

6.10 11주년 기념대회


6.10 민주항쟁 1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국민대회가 10일 종묘공원에서 열렸다. 3백여 명의 시민과 학생, 사회단체회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50년만에 이루어진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민주적인 개혁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김대중 정부에 비판의 화살이 모아졌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의 이창복 상임의장은 "87년을 휩쓸었던 민주화와 통일의 요구는 200만이 넘는 실업자가 거리를 배회하고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되지 못한 오늘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전면적인 민주개혁과 경제주권의 회복, 한반도 평화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이 열린 종묘공원 주변에서도 전경들의 불법적인 불심검문이 계속되었는데, 배은심 유가협 회장(고 이한열 열사 어머니)은 "전경의 최루탄에 자식을 잃었는데, 전경의 포위 속에서 오늘 6.10항쟁 기념식을 치뤄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중배 참여연대 공동대표도 "전경들이 제1의 개혁과제"라며 전경들의 집회방해를 강도높게 비판하고, "민주화를 위한 우리의 싸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