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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지뢰제거, 통일의 출발”

대인지뢰금지협약 가입 촉구


「한국대인지뢰대책회의」(지뢰회의)는 25일 낮 12시 광화문빌딩 앞에서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인지뢰금지협약 가입 촉구’ 집회를 가졌다.

지난 6일 지뢰회의가 출범한 뒤 처음 갖은 이날 집회에는 지뢰 피해자 김종식(69, 파주군 농민) 씨등 2명이 참가해 지뢰 피해에 대한 정부의 무성의한 태도와 지뢰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문정현(지뢰회의 공동대표) 신부는 “지뢰를 제거하는 것이 남북통일의 출발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뢰회의는 조미리(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김창수(통일맞이 연구원) 씨를 12월 1일부터 열리는 캐나다 오타와 대인지뢰금지협약 회의에 파견해 한국의 지뢰 상황을 알리고 국제적 지원과 연대를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