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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전·노 사면반대, 전 세계 호소

인터넷 국제서명운동 시작

전두환, 노태우 씨 사면반대 운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5․18 완전해결과 정의실현, 희망을 위한 과거청산국민위원회」(상임공동대표 김상근, 과거청산국민위)는 국제사회에 사면반대운동의 의의를 널리 호소하고 나섰다.

과거청산국민위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상임의장 임기란)는 지난주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에스오에스토쳐(SOS-Torture) 등 전세계 1백여 인권․사회단체에 전․노 사면의 부당성을 알리고 사면반대운동에 대한 지지와 동참을 요청하는 글을 보냈다.

과거청산국민위 등은 이글에서 “전․노 씨에 대한 사면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불처벌’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번 사면논의는 정치권의 대통령선거 전략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사면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과 인권침해 책임자의 처벌, 비민주적 법제의 청산, 인권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회복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며 각국의 인권․사회단체들이 △한국대사관과 한국정부에 항의편지를 보내고 △각국 언론을 통해 사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몇몇 국제인권단체들은 전․노 사면반대운동에 지지의 뜻을 보내올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과거청산국민위는 인터넷을 통해서 ‘전․노 사면반대’ 국제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인권운동사랑방(대표 서준식) 홈페이지를 통해 28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사면논의가 중단되는 시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주소-http://www.interpia.net/~r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