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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비밀협조자를 활용하라”

LG그룹의 노무관리 실태에 관한 대외비 문서


이 자료는 11월 30일 ‘LG그룹 고발 공청회’에서 소개된 LG그룹의 노무관리 실태에 관한 대외비 문서에서 요약한 내용이다<편집자주>.
<LG그룹 대외비 문건에 나타난 노무관리 실태>

-노무관리 자료집 머리말의 내용: “지난 87년,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그 어느 때보다 극렬했던 노사분규의 주동세력 내지는 주동인물이 대부분 위장취업자로서 배후에 좌경의식화된 운동권이 세력이 있었다” “좌경 의식화 운동권의 기본 노선이 우리를 전율케 하는 것은 바로 북괴 혁명노선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이다”


◎종업원을 그룹별로 분류하고 그룹별 인사관리 체계를 확립하고자 함

A그룹: 상사의 지시에 순종적인 자, 직업의식, 기업의식이 확고한 자(애사대로 활용)
B그룹: 무관심형, 방관형, 추종형, 설득 가능한 자
C그룹: 비판적, 부정적인 자


◎관리방안

A그룹: 부서장의 적극적인 관심 표명, 비밀협조자로 활용, ‘애사대’로의 전환 멤버로 활용, 인센티브 부여시 가급적 고려
B그룹: 일상적으로 관리(상담 등)하여 긍정적 사고로의 전환, A그룹 사원과의 연계화 추진
C그룹: 의도적 집중적으로 개별 상담실시, 비밀협조자를 활용하여 연계
주기적으로 인사부서장과 소속 부서장이 협의하여 등급 재분류한다.


◎이밖에 △채용시 추천자가 확실한 자만 채용 △개인별로 설득 가능자 파악 및 명단 관리(인연, 지연, 학연 등 감안하여 최대한 복수 유지) △부모, 출신교 교사의 활용방안을 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