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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탄압, 투쟁으로 대응"

애청, 명동성당서 농성

지난 11일 이재용(애국크리스찬청년연합(애청) 의장) 씨등 13명의 회원이 연행되었던 애청이 16일부터 명동성당과 애청 사무실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농성에 들어가며 이들은 "성당과 교회내의 자주적인 청년활동이 국보법 위반의 이적단체로 둔갑하고, 주장이 고무찬양이 되는 이러한 총채적 탄압의 선택은 강고한 투쟁"이라며 "연행된 회원들의 석방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3명의 연행된 회원중 권일찬(28.병원원무과 직원), 김형태(29.애청 재정부장) 씨등 5명은 경찰이 강요한 '애청 관계자들과의 접촉과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불구속으로 석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