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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정통부·LG 앞 시위

통신사업자 선정 파문확산


「정보통신주권수호와 재벌독점방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금수 등, PCS범대위)는 지난 10일 정부의 PCS등 통신산업 사업자 선정이 발표된 후, 무효화를 주장하며 대정부 규탄투쟁에 나섰다.

12일 정보통신부(장관 이석채, 정통부) 앞 규탄집회에서 박석운(PCS범대위 집행위원장)씨는 “국회에 특별법 제정을 위한 청원서를 접수했고, 많은 시민들이 통신주권을 지키기 위해 서명에 참가한 상태에서 사업자를 선정한 것은 날치기 발표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이는 국민적 합의는 커녕 공개적인 공론화 과정도 없이 국민적 요구를 철저히 외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집회를 마친 50여명의 참가자들은 통신주권 팔아먹는 통신시장 완전개방 연기와 사전 내락설이 나돌던 재벌에게 사업권을 준 이석채 장관 사퇴 등을 요구하는 항의문과 1백20만여명이 서명한 서명용지를 정통부 민원실에 접수시켰다.

한편, PCS범대위측은 15일 오후2시 대학로에서 제2차 범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