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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민주노총 탄압 중단 촉구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 등 9개 시민사회단체들은 10일 오전 10시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ILO와 유엔 사회권위원회의 등의 권고를 한국정부가 무시하고, “국제조약을 위반하여 무효가 된 국내법의 규정을 들어 민주노총의 설립 방해, 지도자들을 구속, 수배하는 것은 정치적, 도덕적 의무를 저버리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또, “정부는 민주노총 존재 자체를 불법시하고 한 노동단체와의 근거 없는 연관성을 빌미로 이적성을 시비하는 것은 노동조합운동에 대한 음해”라고 규정하고, 이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 음해에 대한 사과 △노동조합 활동과 관련된 수배자의 수배해제, 구속자 석방 △민주노총 창립대회 보장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