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후원하기

인권하루소식

"끝없는 망언, 박총장님 물러나시오"

서강대총학생회, 단식농성


"한국통신노조가 북한의 사주를 받았다"는 발언으로 한국통신노조로부터 고발을 감수해야하는 박홍 서강대 총장이 이번에는 서강대 학생들에게 총장직 사퇴를 강요받고 있다.

16일 [서강대총학생회](총학생회장 신성필)는 '박홍 총장 망언규탄대회'를 갖고 전 국민에 대한 사과와 총장직 사퇴를 요구하며 신경훈 등 학생11명이 학내 도서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박총장의 발언에 대해 총학생회는 "6.27 지자체 선거와 8.15 남북공동행사를 앞두고 또한번 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경거망동"이라고 항의했다.

대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작년 박홍 총장의 주사파 발언에 대해 학생들은 그럴지도 모른다는 반응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총장을 둔 것에 모두 창피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총학생회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박홍 총장 발언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