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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광주 책임자 기소 촉구 부천시면 1980인 선언

광주에서는 8월까지 캠페인 지속키로


[민주주의민족통일부천연합](공동의장 김명원, 부천연합)은 지난 25일 광주책임자 기소촉구 부천시민 1980인 선언문을 부천시민의 서명과 모금으로 부천시민신문과 한겨레신문에 실었다. 부천연합은 광주민중항쟁 15주년을 맞아 회원과 일반시민이 동참할 수 있는 광주책임자 기소 캠페인을 5월초부터 벌여 그 결과로 자발적인 시민들의 이름으로 선언문을 게제한 것이다. 서명과 함께 1천원씩의 돈을 모금한 이 서명운동에는 총 2천3백여명이 참가했다. 또, 부천연합은 지난 17일 부천 로얄백화점 앞에서 광주책임자 기소촉구대회를 열었다. 이 집회에서 홍근수 목사는 "현정권은 민족도 민중도 민주도 없는 무민(無民)정권"이라며 성토했다.【부천=유홍】

한편, 광주에서도 광주책임자 기소촉구 캠페인을 진행해 지난 주까지 10만명의 서명을 엽서에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민주주의민족통일광주전남연합]은 오는 8월까지 이 캠페인을 계속하기로 했다.

또, [5.18민중항쟁동지회](회장 윤광장, 동지회)와 [5.18민중항쟁부상자동지회](회장 박영순)는 29일 성명을 내고 "학살책임자들을 법정에 세워 단죄할 때가 비로소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시점"이라며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미국의 사죄 등을 촉구했다. 동지회는 27일 망월동 5.18묘역에서 '80년 5월27일 전남도청에서 옥쇄한 동지들의 추모식'을 가졌다.【광주=김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