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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진상규명, 구속자 석방 촉구

5.3동의대사건 집회 열려


6년 전 발생한 동의대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가 3일 오후 부산 동의대 교정에서 열렸다. 5.3동지회, 구속학생가족대책위원회, 동의대총학생회 등과 부산경남지역총학생회연합, 민주주의민족통일부산연합 등이 주최한 이 집회에는 학생, 시민 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의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정부가 5.3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외면하고 있다"며 현재 이 사건으로 구속중인 윤창호 씨 등 5명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5.3 동의대 사건은 "화염병에 의한 화재 발생"을 주장하는 검찰의 주장이 재판부에서조차 인정되지 않았는데도 화재 발생원인에 대해 지금까지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모임도 2일 성명을 발표, 이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인권하루소식> 5월3일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