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후원하기

인권하루소식

외국인노동자 명동성당 농성일지와 상황

1995년 1월 9일 ∼ 17일

▶ 9일(농성 1일째)

·묵타 지엠 씨 등 13명 네팔노동자와 국내 노동단체 회원 등 50여명 "외국인노동자 인권실태 개선, 감금.폭행 일삼는 사용자 처벌"등 요구하며 명동성당에서 무기한 농성돌입


▶ 10일(농성 2일째)

·서울지검공안2부(정진규 부장판사) 외국인기술연수생 관련해 공장의 감금·폭행사실과 임금체불 여부 조사를 경찰에 지시
·경기 광주경찰서 네팔인 노동자 성폭행한 공장장 기현석 씨 강간치상 협의로 긴급구속


▶ 12일(농성 4일째)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 인권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발족


▶ 13일(농성 5일째)

·서울지검 특수1부 필리핀노동자의 임금 횡령한 세한교역대표 김도현 씨와 불법취업을 알선한 오해택 씨 업무상 횡령과 직업안정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네팔인 노동자 폭행협의로 인력개발회사 대표 전영수 씨 구속
·이밖에도 검찰은 국내 22개 인력관리업체 중 2개업체가 외국인노동자들의 임금을 횡령한 혐의 있어 추가수사 벌이고 있다고 발표
·외국인노동자에게 폭력 휘두른 실업노동자 주씨 입건


▶ 14일(농성 6일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 부장검사) 외국인노동자 소개비 갈취한 인력송출회사 허명민, 김문석 씨 구속
·김영태.장덕필 신부, 이태복(노동자신문)사장 등 이형구 노동부장관 방문
·공대위 긴급대책회의 갖고 노동부장관과의 교섭 시작키로 결정, 16일 고위관계자 만나 교섭 위한 최종 입장정리 하겠다고 밝힘
·공대위 네팔정부와 국민, 연수생 가족들에게 공식사과문 보내기로 결정


▶ 15일(농성 7일째)

·푸루쇼탐 랄 쉬레스타 일본주재 네팔대리 대사 김포공항 도착, 네팔노동자 13명과 비밀 면담 두차례 가짐


▶ 16일(농성 8일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네팔대사 배석한 가운데 "기본연수 수당 통일, 보험 혜택 산재보험수준으로 확대"내용의 대책안 발표
·네팔대사와 네팔 노동자 3차 면담
·공대위 관계자들 정부와 농성해제 논의 등 협상경과 발표 기자회견


▶ 17일(농성 9일째)

· 네팔대사와 4차 면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박상규 회장과 서약서 서명 뒤 농성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