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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노동부, 여성근로자 50세 넘어도 유급생리휴가 인정


50세 이상의 여성근로자라 하더라도 연령에 관계없이 유급 생리휴가를 인정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이 내려졌다.

노동부는 21일 금속제조업체인 한 회사가 “사실상 폐경기에 있다고 판단되는 50대 여성근로자들이 집단적으로 생리휴가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유급 생리휴가 인정여부를 질의한데 대해 이같이 회시 했다.

이 회사는 질의에서 “일부 여성근로자들이 생리주기와 무관하게 생리휴가를 사용하는가 하면 심지어 폐경 되었다고 판단되는 58세 된 여성근로자까지 매달 생리휴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부는 그러나 현행 근로기준법 59조 생리휴가 관련조항에 연령 등 제한조건이 없기 때문에 고령의 여성이라 하더라도 유급 생리휴가를 인정해야 한다고 유권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