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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미군지프 피해자 배상금 지급 위해 노력하겠다.

동두천민주 시민회, 시로부터 약속 받아내


미군지프에 의해 억울하게 중상 당한 정현기(67)씨의 시급한 배상금 지급을 요구하며 4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간 박태규(동두천 민주시민회장)․강흥구(동두천 민주시민 회 사무국장)씨가 7일 농성을 풀었다. 농성을 풀며 동두천 민주 시민 회는 방제환 동두천시장으로부터 ‘정씨의 남은 치료비는 배상금이 지급된 뒤 지불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것과 ‘조속한 배상금의 지급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며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받아냈고 정씨의 치료비 배상을 위한 서명을 3천명으로부터 받았다. 또한 시민 회는 이번 사건을 통해 미군 측의 불손한 태도와 명백한 피해자 정씨를 가해자로 처리한 한국경찰의 사대 매국적인 태도를 지적하면서 진상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정씨는 지난 8월 26일 동두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미군지프(운전자 윌턴 윌리엄 상병)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