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하루소식

「민중진보를 위한 아시아센터」에서 보낸 핫라인(발췌)

프랑스 정부, 카나키(KANAKY)의 자결권 침해

46년 프랑스에 의해 해외영토가 된 뉴 칼레도니아는 정치·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프랑스는 84년 뉴칼레도니아의 독립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는 지방선거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카나키민족해방전선」(FLNKS)의 노력으로 거부당했다. 뉴칼레도니아 민중의 80%가 이 선거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84년 12월 카나키민족해방전선(FLNKS)은 뉴칼레도니아의 독립을 선언하고 ‘카나키국’ 이라고 이름지었다. 프랑스는 선거를 취소하고 협상을 시작했으나 독립활동가 40여명이 우익단체와 보안군에 의해 살해당하기도 했다.

86년 12월 「카나키민족해방전선」은 9월 총선에서 다수를 획득했다. 유엔총회에서도 카나키 민중의 자결권과 독립권을 선포하고 「카나키민족해방전선」이 뉴칼레도니아의 합법적인 대표자로 인정받을 것을 제안했다.

현재 뉴칼레도니아의 독립을 지지하는 정치적 압력단체인 「오세아니아 민주주의를 위한 회의」의 지도자 윌리섬 출신의 알로이시오는 프랑스 정부에 의해 탄압 받고 있다. 그는 누메아에 있는 프랑스 경찰을 지휘하고 있었으나 카나키의 독립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프랑스 국무장관 파스카에 의해 직무정지 당하였다. 카나키인들은 프랑스 정부가 알로이시오를 처벌하려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가 뉴칼레도니아의 독립을 원하지 않는 이유는 뉴칼레도니아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자원과 군사상의 이유 때문이다. 뉴칼레도니아는 크롬, 철, 코발트, 망간 그리고 해저에 있는 폴리메탈릭 노듈뿐만 아니라 세계 두 번 째로 큰 니켈 저장소를 가지고 있다. 또한 무로로아 환초에는 프랑스 핵실험 장소를 위한 지원지와 쿠루에 있는 우주발사센터 뿐만 아니라 항구시설과 6천 병력이 주둔해 있다.

뉴칼레도니아는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동남쪽으로 1천1백30km 떨어져 있으며 인구는 대략 16만 명으로 베트남인, 중국인, 폴로네시아 소수민족뿐만 아니라 멜라네시아 태생의 선주민과 카나키인, 칼도쉬인(프랑스 이주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카나키인 들은 비참한 조건 속에서 교육적 차별을 받으며 실업에 직면해 있다. 경제적 부의 원천인 관광산업과 광산 그리고 큰 호텔들은 프랑스 정부와 사업가들의 소유이다. 경지의 2/3가 1천여 명 이주민들의 소유이고 토지의 50%이상이 5%미만의 유럽인 토지소유자의 것이다. 그래서 카나키인 들은 경제적 불평등을 종식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독립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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