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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7천여 초등학교 중 3천8백여 학교 통폐합 대상

전국 교대생 온 나라 걷기 대회 통폐합 재조정 여론화 중점


‘초등교육 전문성 무시이며 교육포기선언과 같은 것’

두밀리분교 폐교 철회 소송으로 농어촌지역 소규모 분교 통폐합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13일부터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의장 양동준 광주교대 4년, 교대협)가 교대사수와 교육 대 개혁 실현을 위한 온 나라 걷기 대회에 들어감으로 소규모분교통폐합문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대협은 소규모분교 통폐합 재조정과 초등학교 급식시설 학부모 부담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소규모분교통폐합은 초등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반 교육적 처사이며 정부가 교육포기를 선언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전국 11개 교대와 교원대 초등교육과 1만6천여 명은 13-19일까지 대전‧광주‧대구‧부산을 돌며 교대사수와 교육 대 개혁 실현을 위한 온 나라 걷기 대회를 갖게된다. 이후 하반기에는 교육 대 개혁을 위한 무기한 수업거부 등을 실시할 계획도 잡고 있다.

교대협은 14일 ‘교육재정확보와 교육 대 개혁 실천 촉구를 위한 예비교사 결의대회’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가졌다.

현재 전국의 초등학교와 분교는 7천13개교인 반면, 이후 교육부가 1백8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와 분교 3천8백2곳을 통폐합 대상으로 밝혀 전체의 54.2%가 통폐합 대상에 놓여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