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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병노련 의료제도 개혁요구 서명지 전달

의보제도 개선, 환자권리 존중 등 요구

「전국병원노조연맹」(위원장 김유미, 병노련)은 10일 의료보험제도의 개선, 환자의 권리보장 등을 골자로 한 의료제도개혁 촉구제안서에 동감하는 시민 5만여명의 서명지를 보사부 전달했다.

병노련이 이날 전달한 개혁촉구 제안서에는 △의료보험 적용 1백80일 제한 폐지, △치료, 검사, 건강유지를 위한 의료서비스에 보험적용 확대, △보건예산 증액, △진료과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 받을 권리 등 환자권리 보장 제도 마련, △의약품 부조리 척결, △의료서비스 개방 전면 백지화, △감염 또는 직업병 발생률이 높은 병원을 산재보상보험법 적용 사업장으로 지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병노련은 지난 3월 보사부에 이 같은 내용의 ‘의료제도 개선에 대한 정책제안’을 제출했으며 지난 4월부터 2개월 동안 각 병원 입원환자 및 보호자 그리고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여 지난 4일까지 5만1천2백26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