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후원하기

인권하루소식

"외국인노동자도 기계는 아니다"

13명 경실련서 10일부터 농성중 산재치료·보상 등 요구

네팔·방글라데시 등에서는 외국인노동자 13명은 △체불임금 지급 △국내 산재 보상법에 준하는 산재치료와 보상 등을 요구하며 10일부터 경실련 강당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 외국인 노동자들은 호소문에서 "한국에 노동하러 왔다가 공장에서 산업재해를 당하고 임금도 받지 못하였다"며 농성이유를 밝히고 있다.

또, 이들은 잦은 구타와 폭행에 시달렸다면서 지난날 한국이 가난했을 때 많은 한국인이 이국 땅에 나가 고난을 받았던 심정을 생각하여 가난한 나라에서 온 자신들을 사람으로, 이웃으로 맞아주길 호소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