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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고문한 안기부 수사관 김군성 등 고소

11월 26일 방양균 씨(서경원 의원 방북사건) 안종택 담당검사도 고소


천주교 인권위원회는 13일 '서경원 의원 방북사건'과 관련, 전주교도소에 수감중인 방양균 씨(전 서경원 의원 비서관, 38세)가 수사당시 자신을 고문한 안기부 수사관과 담당검사를 직접 고소했다고 밝혔다.

방양균 씨는 지난 11월 27일 안기부 수사관인 김군성 씨와 3인과 담당검사 안종택 씨(현 인천지검 공안부장검사)를 전주지검에 고소했다. 방씨는 1989년 서경원 의원 방북사건으로 안기부에 구속된 후 50여일간 조사를 받으면서 김군성 씨 등으로부터 잠안재우기, 구타 등의 고문을 받았으며, 현재 고문후유증을 앓고 있으며, 재판 당시 증거보전을 신청하여 서울대병원측이 신체감정을 실시하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