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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한·일 연대회의

한·일 외국인 노동자 지원단체, 21일(수)부터 사흘동안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한 일 연대회의>가 9월 21일(화) 서강대학교 산업문제연구소(705-8217)에서 가톨릭노동사목협의회(279-2302), 한국교회 외국인 노동자 선교협의회(857-9135), 외국인 노동자 인권을 위한 모임(749-6052) 등의 주최로 진행중이다.

'한 일 연대회의'는 종교단체, 노동관련단체 그리고 의사, 변호사, 약사, 교수 등의 전문직종 종사자들과 학생 및 일반시민들이 날로 심각해져 가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동인권, 취업 등의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공동으로 모색해보기 위한 자리라고 주최측은 밝히고 있다.

이번 '연대회의'에는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온 단체와 개인이 주로 참여한다.

일본에서 고바야시 겡고(小林賢吾, 요코하마 교구 체일 외국인과 연대하는 회), 이로히라(色平哲郞, 의사 사쿠지역 국제연대 시민의 회) 등을 비롯한 8명의 대표가, 한국에서 이영순(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 이석태 변호사, 박석운(노동정책 연구소 소장) 등 20여 명의 대표가 참석하는 '연대회의'는 2박 3일 동안 한국 일본 양국의 외국인 노동자 현황과 실태 발표에서 노동자들이 겪는 인권침해와 문화충돌 문제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각도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문제를 살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 및 정책대안을 모색한다.

한편 '연대회의'가 끝나는 9월 23일(목) 오후 2시 서강대학교 산업문제연구소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외국인 노동자 정책에 관한 [한 일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연대회의'는 그동안 외국인 노동자 인권에 대한 문제 이미 우리나라보다 앞서 같은 노동자 문제를 겪고있는 일본 내 외국인 노동자 지원단체들의 사례와 국내의 사례 등을 서로 교류함으로써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해결책을 내올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연대회의'는 외국인 노동자 지원활동에서 국제적인 연대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대회의'의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21일(화)
제1회의: 외국인 노동자의 현황과 실태(한국, 일본 양국의 외국인 노동자의 현황과 실태 발표)
제2회의: 일본에 있어서 외국인 노동자 지원활동(일본의 지원단체 소개 및 형성과정)(한국부분 2면 참조)


■9월 22일(수)
제3회의: 한국의 활동사례 보고(근로조건, 임금, 산재문제)
제4회의: 일본의 활동사례보고
제5회의: 한국과 일본에서의 제도 개선방안


■9월 23일(목)
제6회의: 외국인 노동자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연대의 모색
기자회견(외국인 노동자 정책에 관한 한 일 공동선언문, 일본 한국의 외국인 노동자 실태, 질의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