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하루소식

새 정부 출범 후 도청사건 처음으로 드러나


창원 현대정공 홍보차장인 김재갑 씨의 집에서 12일 도청장치가 김영삼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김영삼 대통령은 부산 기관장 모임 도청사건 처리에 대하여 단호히 엄벌하라는 입장을 밝히며, "자신도 과거 독재정권의 피해자라고 말하며 도청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전노협에 따르면 김재갑 씨의 안방 장식장 밑에 작은 성냥갑 크기의 안테나가 달린 도청장치가 붙어 있다가 떨어져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 도청장치는 현재 현상금 500만원으로 수배중인 황호남(창원 현대정공 노조위원장)씨를 붙잡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일련번호가 붙은 이 도청장치는 수신할 수 있는 곳이 한 곳밖에 없는 고성능 기기로, 이를 이용하여 수신 처를 역추적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