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하루소식

성순희 씨(손병선 씨 부인) 투병 끝에 사망

수배 중 지병 악화로, 19일 장례식


성순희 씨가 15일 저녁 8시 30분에 세브란스병원에서 사망하였다. 남편인 손병선 씨의 사건과 관련 수배를 받고 피신 중 지병이 악화되어 지난 7월 7일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하여 담도암으로 판정 받아 투병 중이었다.

성순희 씨 가족은 '남한조선노동당 사건'으로 손병선 씨(전 민중단 조통위원장)와 둘째딸인 손민영 씨는 구속되어 재판중이고, 셋째 딸 손민아 씨는 지난 6일 대전교도소 앞에서 양심수 전원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 시위중 경교대의 폭력으로 부상을 당해 사당의원에 입원 중이었다.

김수환 추기경 등 많은 사람들이 인도적 차원에서 남편과 딸의 석방을 탄원하였으나, 정부는 손민영 씨를 단 하루만 석방하여 면회를 하였고, 손병선 씨는 자신이 구속된 후 면회 한번도 못하였다. 손병선 씨와 손민영 씨는 사망한 후 2일이 지난 오늘(17일) 일시 석방된다.
한편 16일 민가협, 민교협, 4월혁명연구소, 유가협, 참교육 학부모회, 평화통일연구회 등이 "고 성순희 여사 장례위원회"를 구성하였다(집행위원장 김준기 신구전문대 교수).

발인은 19일이며,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