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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의 한달

6월 사랑방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6월 3/17일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로서 어떻게 대항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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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인권모임 노발대발은 두 차례 모임에서 <탄소 사회의 종말> 마지막 장을 끝내며, 종합토론을 가졌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조효제는 기후위기를 ‘세상의 맥락이 달라지는 위기’라고 규정했는데요, 기후위기를 오랜 기간 안정적이었던 ‘당연한’ 맥락이 달라지는 거대한 위기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삶의 위기’와 ‘기후위기’가 같은 맥락에 위치한 ‘위기’라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현재의 사회 시스템이 지금의 ‘기후위기’를 낳았다는 인식 속에서 기후위기를 단지 ‘기후취약계층’이 입는 피해로만 여기고, 기후위기를 삶의 위기로 겪는 '우리'를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로 여기지 않는 국가와 기업에 대항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라는 큰 고민이 남았답니다. 앞으로 이 고민을 잘 붙잡고 모임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6월 9일, 차별금지법 나만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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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 청첩장을 보내고 싶다, '예스키즈존' 국회가 필요하다, 한국살이 7년차지만 '망명객'일 뿐, 남이 뭐라고 보든 우린 가족이다... 우리의 일상은 차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다양한 위치에서 부딪친 차별의 경험들을 이어들으며, 차별금지법은 무엇을 바꿀 수 있을지 듣는 토크쇼가 열렸습니다.

6월 21일, 차별금지법 제정 국민동의청원 '10만행동'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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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월)에 시작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국민동의청원이 청원 등록 22일만에 10만의 동의를 얻어 성사되었습니다. 지난 3월 시국선언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여정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며, 국회의 시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국회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연내 제정을 목표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평등'을 알려나갈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활동에 계속 함께해주세요!

6월 19일, 건보 고객센터 직영화 투쟁에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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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날이었지만, 원주 건강보험공단본부 앞 마당은 직영화를 요구하는 고객센터 상담노동자와 연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건보 고객센터 지부는 6월 10일부터 전면파업과 함께 본부 로비 농성을 이어왔는데요, 그동안 배제됐던 민간위탁사무협의회에 참여해 공단과 논의해가기로 하면서 숨 고르며 직영화 투쟁을 힘차게 이어가겠다는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었습니다. 

6월 21일, #오프닝챌린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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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유어 마인드, 오픈 더 도어~ 밴드 '9와 숫자들'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신곡 '오프닝(Opening)'을 발표했어요.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노래 가사에 맞춰 무언가를 여는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https://bit.ly/openingchallenge 공식사이트에서 참여 방법과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오프닝챌린지 #차별금지법바로지금

6월 23일, 월담은 쉴 권리 실태조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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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시화공단노동자권리찾기모임 월담에서는 5월 21일부터 공단노동자 쉴 권리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 공단 골목에 위치한 식당을 돌면서 하고 있는데요, 7월까지 목표인 200부를 받기 위해 저녁시간 안산역 앞에서도 진행하고 있어요. 병가제도가 있는 사업장이 거의 없는데, 백신 접종을 앞두고 불안과 걱정을 듣게 됩니다. 빨리 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분석해 공단노동자 쉴 권리 보장을 요구해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