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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었소

2009년 11월 밥은 먹었소

1. 공부하는 활동가들
최근 좋은 강좌들이 열려 상임, 돋움, 자원활동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활동하면서 공부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또 놓쳐서는 안될 일이지요. 자유권팀 승은, 유리가 <국가폭력, 트라우마>라는 강좌를 들으며 인권운동이 놓치지 않고 함께 보듬고 껴안아야 할 트라우마와 치유에 대한 고민을 다졌습니다. 반차별팀 계영, 선하 역시 ‘삶이 보이는 창’에서 여는 르뽀 강좌에 참여하면서 노숙인 생애구술사 작업을 위한 기초를 다졌습니다. 최근에는 진보네트워크센터가 웹기술공유강좌를 열어 미류, 일숙, 호야, 홍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고 있지요. 이런 시간들이 인권운동을 더욱 풍성하게 가꾸어나가는 거름이 되겠지요? 앞으로도 우리 스스로를 키우는 데에 게으르지 않은 활동가들이 되겠습니당! 

2. 안식을 찾아서
사랑방은 1년 동안 2주의 안식주 기간을 보장하고 있어요. 터지는 현안들과 밀려드는 일들로부터, 잠시라도 한 걸음 물러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늘 그렇듯, 주어진 안식주 기간을 챙겨서 사용하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이제 2009년 두어 달을 앞두고 세 명의 활동가가, 그래도 안식주를 꼭 챙겨서 쓰려고 노력 중입니다. 일단 명숙이 여행을 떠났고 이어서 미류, 민선이 안식의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맘도 몸도 튼튼해져서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