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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의 한달

[사/랑/방/소/식]

1. 감옥에 간 병역거부자 영민
인권운동사랑방 후원모임인 <꿈꾸는 사람들>에서 활동해왔던 영민 씨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로 12일 구속됐습니다. 영민 씨는 반전평화와 사회변혁의 신념에 따라 지난 1월 병역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법원에서 구속재판을 결정해서 무척 안타까운데요, 편지로 힘껏 지지해 주면 영민 씨에게 무척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영등포구치소에 있고요, 주소는 서울 금천 우체국 사서함 164호 590호 (우153-600)입니다.
면회를 가실 분은 '전쟁 없는 세상'의 채은영 씨(011-1746-7701)와 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2. 범용 활동가, 아빠가 되다
범용 활동가가 아빠가 되었습니다. 3월 6일 세상에 태어난 아가의 이름은 한결입니다. 범용 활동가는 한결이를 엄마와 함께 돌보기 위해 3개월 동안 육아 휴직 중인 상태입니다. 한결이를 위해, 그리고 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을 위해, 우리 더 힘내서 좀더 아름다운 세상,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야 하겠지요. 그리고 한결이 엄마, 영희 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3. 인권하루소식 기사를 영어로도!!
인권하루소식 중 주요 기사들이 지난 2월부터 영문으로도 제공됩니다. 인권운동사랑방 홈페이지의 영문 사이트(English)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직은 주간인권흐름, 이달의 인권, 그 외 1주일에 기사 하나 정도만 영역이 됩니다. 강서영 씨와 그의 친구들,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공은나 씨,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바네사(Vanessa)가 영문 기사를 제공할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자원활동가들입니다.

4. <말>지 이종태 편집장과만나다
인권하루소식 팀과 <말>지 이종태 편집장님과의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인권하루소식에서 바라는 부분, 세부적으로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것, 그리고 격려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기사 쓰기에서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날 간담회를 위해 꼼꼼히 인권하루소식을 읽고 요목조목 지적을 해주신 이종태 님께 감사드립니다.

5. 김도현 연구원,보석신청
장애인 이동권 시위와 관련해 현재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인권운동연구소 객원 연구원 김도현 활동가에게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이 선고된 지 4월 20일자로 딱 8개월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김도현 활동가의 변호인은 구속만기보석(1심에서 선고된 실형을 다 살았기 때문에 항소심은 구금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신청했지만 담당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김도현 활동가가 지난 2000년 에바다 복지원 투쟁과 관련해 선고받은 집행유예 기간이 아직 종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시 비슷한 형태의 투쟁으로(법원에서는 이를 범죄 혐의라고 하겠지요)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기때문인 듯 합니다. 재판부의 보석거부 결정에 따라 김도현 동지는 항소심 기간 내내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할 듯 합니다.
계속되는 재판과 혼자 있는 외로움에 지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애정과 성원을 담아 격려해주셨으면 합니다.
(편지보내실 분은, (우435-600) 경기도 의왕시 군포우체국 사서함 20호 서울구치소 138번 김도현)

6. 자원활동가, 인권교육자리 마련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3회에 걸쳐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원활동가 교육은 인권교육실에서 담당하고 있는데요, 첫 시간에는 인권의 일반적인 개념부터 시작해서 사회적 약자의 감성으로 인권보기를 했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자유권에 대해 박래군 활동가가 무려 3시간에 걸친 열강(?)을 했는데요, 그 바통을 이어받아 25일, 허혜영 활동가가 사회권과 관련한 세번째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육에 대한 자원활동가들의 감상과 느낌은 다음달 사람사랑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