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마을 퇴소, 그후…
지난 16일 인권단체 진상조사단의 방문 이후, 부랑인시설 ‘양지마을’에 갇혀 있던 원생 가운데 2백여 명이 ‘자유’를 되찾았다. 그러나 생지옥을 빠져 나온 ‘기쁨’도 잠시. 수년간의 감금생활을 끝낸 이들 앞 [...]
지난 16일 인권단체 진상조사단의 방문 이후, 부랑인시설 ‘양지마을’에 갇혀 있던 원생 가운데 2백여 명이 ‘자유’를 되찾았다. 그러나 생지옥을 빠져 나온 ‘기쁨’도 잠시. 수년간의 감금생활을 끝낸 이들 앞 [...]
최근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 영남위원회’라는 반국가단체를 구성, 이적활동을 전개한 혐의(이른바 ‘동창회 사건’)로 구속된 울산․부산지역 노동․사회단체 활동가들이 경찰의 무리한 수사로 건강악화뿐 아니라 가 [...]
‘양지마을’의 인권유린 행위는 입소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집없이 거리를 헤매는 부랑인들을 수용해 건전한 사회인으로의 복귀를 도모한다’는 시설의 취지와는 달리, 단속반 또는 경찰의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은 [...]
현재 부산주례구치소에 수감중인 전재천(수감번호 6501) 씨에겐 「부산 외국인노동자 인권모임」대표 정귀순 씨가 꾸준히 면회를 가고 있다. 전 씨가 지난 6월 14일 정귀순 대표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를 발췌․ [...]
전향제도를 폐지한다는 발표가 있은 다음날. 이제는 집에서 편히 자식의 석방을 기다릴 것만 같았던 양심수의 어머니들은 이날도 어김없이 보랏빛 수건을 머리에 두른 채 탑골공원 앞으로 나왔다. ‘준법서약제도 반 [...]
외국인노동자 대책협의회는 지난 6월 15일 서울역 광장과 23일 목동 출입국관리소 앞에서 각각 집회를 가졌다. 이 때 우리는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벌금제도는 민족차별 정책이다' '저임금으로 노예같이 일시키고 [...]
·사건: 97구10170 보안관찰처분취소 ·원고: 장민성 ·피고: 법무부장관 ·주문: 1. 피고가 1996. 12. 30. 원고에 대하여 한 보안관찰처분을 취소한다. 2.. 소송비용은 피고의 부담으로 한다 [...]
23일 오후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서울 출입국관리소 앞. 검게 그을린 피부의 외국인노동자 17명이 뙤약볕 아래 모여들었다. 손에 손에 피켓을 들고 모인 이들은 서툰 한국말로 목청껏 소리를 높인다. "벌금 [...]
멕시코 군과 경찰이 지난 10일 멕시코 남동부의 치아빠스주(州) 자치공동체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세계각국 민중운동단체들의 네트워크인 '지구적민중행동'(PGA)은 "10일 오전 수백명의 군인과 경찰 등이 [...]
국가의 감시와 통제 아래 살고 있는 보안관찰대상자에 대해 최근 당국의 위법행위가 잇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35년간 복역한 장기수 출신으로 보안관찰대상자인 김용규(76·서울 중랑구) 씨는 지난 5월 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