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던 대학생, 황당한 구금
황당한 이야기 하나. 연세대 기계공학과 선후배인 조영상(남·3학년) 씨와 나정인(여·1학년) 씨. 두 사람은 지난 5월 30일 오후 3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 까닭모를 구금을 당해야 했다. 이유가 있다 [...]
황당한 이야기 하나. 연세대 기계공학과 선후배인 조영상(남·3학년) 씨와 나정인(여·1학년) 씨. 두 사람은 지난 5월 30일 오후 3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 까닭모를 구금을 당해야 했다. 이유가 있다 [...]
이 땅에서 동성애자로 떳떳하게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지난 17일 새벽 대학동성애자인권연합(대표 양지용, 대동인)의 회원인 오세인(22세) 씨가 대동인 사무실 계단에서 창문에 목을 메달아 자살하는 사건이 [...]
실직노숙자에게도 인권은 소중하다. IMF 관리체제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직노숙자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8일 국회의사당에서는 국회인권포럼 주최로 '실직노숙자(Homeless) [...]
요즘 내 머리에는 몇년전 읽었던 한 그림책이 자주 떠오른다. 1928년 대공황 전야에 미국에서 출판된 {백만 마리의 고양이}가 그것이다. 외롭게 살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고양이 한 마리 키우고 싶어하던 중 [...]
□ 양심수석방 촉구를 위한 청년기자 회견 ·때: 4월 30일(목) 오전 10시 ·곳: 조계사 포교원 소회의실 ·참가단체: 한청협, 전대협동우회, 대한불교청년회 등 □ 여성할당 촉구집회 ·때: 4월 30일(목 [...]
대학생들에 대한 마구잡이식 연행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이들의 연행이 영장 제시없이 불법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더욱 큰 문제다. 지난 13일 한양대 하영준 씨가 구속된 것을 비롯해 4월달에만 20여명의 대 [...]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주요과제로 떠오르는 '안기부 개혁' 문제 가운데 과거 인권유린 행위에 대한 진실규명과 사죄, 책임자 처벌의 문제는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9일 민가협 집회에서 발표 [...]
지난달 24일 (주)한화 창원공장 환경안전팀에 근무하던 정준희 씨의 자살에서 비롯된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정 씨가 자살한 뒤, 정 씨의 아들 노트에서 발견된 유서를 통해 정 씨가 환경안전팀에 근무하면 [...]
남한에 연고가 없는 출소 장기수들이 모여 생활하고 있는 낙성대 「만남의 집」이 새 식구를 맞았다. 13일 특별사면을 통해 석방된 비전향장기수 최하종(72세, 36년 구금), 김인수(76세, 36년 구금), [...]
36년 만에 감옥문을 나선 최하종(72) 씨의 출소 첫 소감은 "부끄럽다"는 것이었다. "석방 사실을 알게 된 순간, (감옥에서) 나오게 된다는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이 먼저 든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