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 허무함에 대해
오랜만에 일찍 집에 들어갔다. 물론 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긴 하지만.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으려는 순간 밖에서 문을 두드린다. ‘이 밤에 누구지?’ 의아해 하는 마음으로 문을 열어보니 할머니였다. 자 [...]
오랜만에 일찍 집에 들어갔다. 물론 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긴 하지만.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으려는 순간 밖에서 문을 두드린다. ‘이 밤에 누구지?’ 의아해 하는 마음으로 문을 열어보니 할머니였다. 자 [...]
충정로역에 내려 골목에 들어서자 아득한 언덕이 보인다. 한숨 한번 쉬고 올라서 도착하니 예상 밖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 단정히 옷을 입은 예쁜 언니 둘이 시큰둥하게 처다 본다. ‘사무직 직원도 있나?’ 자 [...]
<편집자 주> <인권오름>은 ‘인권교육센터 들’과 함께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연속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학생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지만 학교의 변화는 더디기만 하고 뒷 [...]
∙마로니에 거리에서 보낸 6박7일 인권영화제와 촛불집회, 72시간 릴레이농성6월은 밤잠 못자고 거리에서 날밤 세우는 날들이 계속 되고 있어요. 저녁에는 마로니에 공원에서 인권영화제를 상영하고, 이후 자정을 [...]
‘광우병. 보통 30개월 이상 된 소에게서 발견되는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몸속에 들어오면 우리 몸에서 만드는 정상적인 프리온 단백질을 비정상적 프리온 단백질로 변형을 시킨다. 이 비정상적 단백질은 세포들에게 [...]
세계인권선언 제5조어느 누구도 고문이나, 잔혹하거나, 비인도적이거나, 모욕적인 취급 또는 형벌을 받지 아니한다. 아직도 ‘고문’을 얘기하는가? 춘향이가 곤장 맞던 적 시절 얘기일까? 고문은 인간성에 반하는 [...]
?봄맞이 소풍 갔어요 지난 4월 23일 창덕궁으로 인권운동사랑방, 인권교육센터 들, 인권연구소 창 3개 자매단체는 함께 소풍갔어요. 이상기후로 한바탕 더운 날씨가 사라지고, 마치 가을 날씨처럼 비가 올락말락 [...]
똥떡, 똥먹자, 도날드덕, 트럭……. 이 단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학교를 다녀본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정답’을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도덕교과서의 제목을 변형한 거죠. ‘도덕’은 이 [...]
평화와 폭력은 그 내용에서 상반되는 가치들을 포함하고 있기도 하지만, 그 가치들이 어떻게 작동되고 사회화 되어 가는 지에서도 크나큰 차이를 보인다. 폭력은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사고체계와 시스템이다. 폭력은 [...]
<편집인주> 1996년 표현의 자유를 기치로 닻을 올린 인권영화제가 다시 거리로 나섭니다. 국가의 사전검열은 형식상 폐지되었으나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은 여전히 인권영화제를 정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