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문헌읽기] 미안하다는 말을 잊은 사회
짧은 기간 영어권 국가에 인권 연수를 갔을 때, 내가 부러워하는 말이자 유일하게 할 줄 알았던 말은 ‘고맙습니다’(thank you)와 ‘죄송합니다’(I′m sorry)였다. 이리 툭 저리 툭 부딪쳐도 사과 [...]
짧은 기간 영어권 국가에 인권 연수를 갔을 때, 내가 부러워하는 말이자 유일하게 할 줄 알았던 말은 ‘고맙습니다’(thank you)와 ‘죄송합니다’(I′m sorry)였다. 이리 툭 저리 툭 부딪쳐도 사과 [...]
오랜만에 돋움활동가 편지를 쓰는 아해입니다. ^-^ 저는 최근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과 해일 피해, 거기에 원자력발전소 폭발 위험과 방사능 유출 등을 보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1人이랍니다. 아무리 인간 [...]
<편집인주>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은 핵 발전 신화를 깨기에 충분한 사건이다. 한편에서는 안전하다고, 한편에서는 불안하다고 외치는 동안 에너지 정책 등의 구조적 문제는 오히려 가려지고 있다. [...]
2011년 3월 31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군대 내 동성 간 성적 행위를 처벌하도록 하고 있는 군형법 제92조에 대한 위헌 심판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 군인으로 한정하여 적용되는 법이긴 하지만 동성애 [...]
헌법재판소가 구 군형법 제92조가 합헌이라는 결정을 선고(3.31)했다. "계간 기타 추행한 자"를 징역에 처하는 조항이 평등권을 침해하는 등 헌법에 위배된다는 위헌심판 제청의 답은, 차별이 합헌이라는 것이 [...]
참 애매하다. 30분~1시간 남짓 되는 강연도 인권교육이라 불러야 할까. 인권교육센터 ‘들’에는 한 달에 20~30건 정도 교육 요청이 들어온다. 100명 넘는 사람들을 모아 놓고 1시간 남짓 교육해달라고 [...]
인류는 지구 생태계 재앙이라는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11월 발생한 구제역으로 축산업 자체가 재앙을 맞은 데 이어, 이웃나라 일본은 역대 네 번째 강도의 지진으로 큰 고통의 시간 [...]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은 동해, 남해, 서해에 오해가 추가되어 4면이 바다라고 하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허허허 오해입니다.’라고 할 뿐, 그 오해를 풀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그저 오해라 [...]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 지구 저쪽 편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봉기의 소식, 그리고 유혈진압의 소식이 날아들고 있다. 인권과 민주주의를 향한 싸움의 의미를 아는 사람에겐 국경과 상관없이 남의 일이 아 [...]
아직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구나. 지난 주 수요일, 서울의 S중학교에서 교육을 마친 나의 마음 상태는 당황, 우울, 분노, 슬픔……. 대략 이런 부정적 감정들로 꽉 들어차 있었다. 하루가 지나도 모욕감은 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