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덕방에서 왁자지껄 터져 나온 주거권운동
주거권운동, 어디어디 숨었나 복덕방이 열렸다. 이 복덕방에 초대된 사람들은 살만한 집을 구하는 홈리스들.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이들이 모두 ‘집없는’ 사람들이었을까. 아니다. 이들 중에는 자기 집 [...]
주거권운동, 어디어디 숨었나 복덕방이 열렸다. 이 복덕방에 초대된 사람들은 살만한 집을 구하는 홈리스들.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이들이 모두 ‘집없는’ 사람들이었을까. 아니다. 이들 중에는 자기 집 [...]
“새롭게 형성되는 불안정노동자들이 자동적으로 변혁적인 지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면 사회운동적, 변혁적 지향으로 나아갈 수 있겠는가?” “스페인어 표현이 있다. 길은 걸으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
2006년 2월, 보건복지부가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아래 에이즈 예방법)을 개정하려는 논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를 통해서 알게 된 후 그 대안으로 새로운 법안을 11월에 국회에 제출하기까지 ‘감염인 인 [...]
“왜 횡단보도로 가세요, 위험해요.” “인도로 갈 낮은 문턱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어요, 괜찮아요.” 인천의 민들레 장애인야학을 찾아가는 길, 마중 나온 장애인 분을 뒤따라가던 나는 불안한 마음에 말을 건넸 [...]
1. 사회운동포럼 성황리에 진행 8월 30일~ 9월 1일 4일 동안 성균관대에서 진행된 사회운동포럼은 성황리에 마쳤어요. 소통, 연대, 변혁이라는 기치 아래 △사회운동대토론회 △4개 열쇠말 워크숍 △사회운동 [...]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인권침해의 사회적인, 구조적인 원인을 이해하면 좋겠어.” 제1회 청소년인권학교 ‘와삭와삭 인권서리’를 준비하면서 나왔던 이야기다. 사실 청소년인권운동에서 좀 논다는 ‘활동가’들은 청소년 [...]
지식인이란 누구인가. 프랑스의 지성 사르트르는 지식인은 ‘필연적으로 불우한 의식을 가진 자’로 규정한다. 사회 중간 계층에 속하기 때문이라는 사르트르는 《지식인을 위한 변명》에서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지배 [...]
<수상 이유>사건의 개요 5월 어느 날, 법무부 장관이 ‘ㄱ’초등학교를 방문한다. 그 직후, 학생들은 교사로부터 ‘장관님께 지금껏 법을 지키지 못했던 것을 반성하고 법을 잘 지키겠다는 내용’으로 [...]
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유명했던 난곡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지 1년이 되었다. 사람들은 이제 난곡이 가난한 동네가 아니라 한다. 달동네가 없어졌으니 가난도 없어진 걸까? 난곡에서 재개발 전 가옥주 가운데 [...]
‘연대’는 인권운동의 주요한 실천양식이자 권리로서 주창되고 있다. 누구나 ‘연대’가 중요하다고 부르짖는다. 그런데 그 연대는 무엇을 목적으로 누구와 함께 하는 것이며 어떤 정책과 제도로 구체화되는 것인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