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석의 인권이야기] 반성문 강요하는 세상
운이 좋았던 건지 나름 모범생이었는지 나는 학교 다닐 때 반성문을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다. 집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내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우리 부모님이 반성문 따위를 쓰게 하는 분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
운이 좋았던 건지 나름 모범생이었는지 나는 학교 다닐 때 반성문을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다. 집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내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우리 부모님이 반성문 따위를 쓰게 하는 분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
[편집인주] 17회 서울인권영화제가 ‘세상에 사람으로 살다’라는 슬로건으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간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강정, 용산, 그리고 재능농성장과 쌍용차 분향소... 우리 사회의 현 주소 [...]
1. 상임돋움활동가들, 봄 나들이 갔어요^^ 해마다 2~3월에는 상임돋움활동가들이 고민도 나누고 마음도 푸는 상임돋움 모꼬지를 간답니다. 그런데 올해는 사랑방 사무실 옮기느라 바빠서 모꼬지를 가지 못했어요. [...]
강정에서 본 두 얼굴명숙(상임활동가) 보고 싶지 않은 탐욕의 얼굴 구럼비를 앞에 둔 짙푸른 바닷물이 출렁이는 바다 한가운데, 부표에 A라고 쓰여 있고, 조금 더 가면 B라고 써 있는 말뚝 같은 것이 [...]
작년 말에 사랑방이 사무실 이사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을 때, 후원의사를 밝혔던 지인이 생각났다. 그래서 확인해 봤더니, 아직 후원인이 아니었다. 바로 연락해서 가입과 동시에 후원인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
좀처럼 뜨지 않는 선거 국면이다. 사찰 건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바람인지 모르겠다. 빨간색으로 산뜻하게 변신을 시도한 새누리당의 모습에서 좀처럼 과거 한나라당을 찾기는 힘들다. 선거에 최고의 전문가를 모셔놓은 [...]
1. 드뎌 집들이^^ 했어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사를 끝내고 조촐하게 집들이를 했어요. 김치전과 부추미나리전, 동태전 등 전 3종과 주먹밥, 냉채와 코다리찜, 우거지볶음과 묵밥... 정말 맛난 음 [...]
자본주의와 천황제, 그리고 핵발전소 언뜻 보면 크게 상관없을 것 같은 이 3가지 주제에 대해 일본에서는 하나의 맥락으로 이해하고 이를 뛰어넘기 위한 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이들이 많다. 천황제가 근대 일본 [...]
노동조합을 만들려고 동분서주 할 때 일이다. 직원 전체가 모이는 자리를 가졌는데, 그 자리에서 한 사람이 “왜 꼭 지금 만들어야 하냐?”고 물었다. 그 사람은 한 부서를 책임지는 직책을 달고 있었고, 나는 [...]
<성 명> 인권위 직원 블랙리스트, 청와대는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 인권위는 이번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어제(4.8.) 뉴스타파의 보도로, 청와대가 치밀한 계획과 사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