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의 인권이야기] 이명박 정부, 라디오에 컨테이너박스를 쌓다
지난 6월 12일, 또다시 광화문에 갈 일이 생겼어요. 그런데 이번엔 ‘촛불집회’에 참여하기 위해선 아니었어요. 현 방송통신위원회의 ‘영어FM’ 사업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에 참여하려고 광화문에 위치한 방송통신 [...]
지난 6월 12일, 또다시 광화문에 갈 일이 생겼어요. 그런데 이번엔 ‘촛불집회’에 참여하기 위해선 아니었어요. 현 방송통신위원회의 ‘영어FM’ 사업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에 참여하려고 광화문에 위치한 방송통신 [...]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에 반대하는 초기 집회에서 발언을 할 기회가 있었다. 우리가 왜 싸우고 있을까를 물었더니 큰 목소리로 “죽기 싫어서!”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촛불의 시작은 ‘불안’이었다. 비정규직이 확 [...]
아무래도 이번 주말을 주목해야겠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획기적인 이벤트가 북한에서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한국의 MBC를 비롯해 5개국의 방송사를 초청했다.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영변 핵원자로의 냉각 [...]
시민항쟁 혹은 시민혁명이라고 불리는 촛불집회에서 이명박 정권을 향해 직접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다양한 운동이 진행 중이다. 국가를 향해 민의가 반영되는 정책이 집행되도록 요구하는 것은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
광화문 네거리에 설치된 컨테이너 장벽과 장벽을 넘기 위해 등장한 스티로폼은 2008년 6월 10일을 상징하는 소품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컨테이너는 닭장차보다 통행을 막기 용이한 단순한 장애물이지만, [...]
5월 29일, 노숙인 한 분의 죽음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구의동 한 슈퍼마켓이었다. 노숙인이 소주 한 병을 훔치려는 것을 본 주인이 소주를 빼앗는 과정에서 술병이 깨졌다. 그 깨진 병조각 위로 노숙인이 넘어 [...]
∙마로니에 거리에서 보낸 6박7일 인권영화제와 촛불집회, 72시간 릴레이농성6월은 밤잠 못자고 거리에서 날밤 세우는 날들이 계속 되고 있어요. 저녁에는 마로니에 공원에서 인권영화제를 상영하고, 이후 자정을 [...]
촛불집회 과정에서 일어난 경찰의 인권침해 사례 □ 인권단체연석회의 공권력감시대응팀은 다양한 인권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경찰폭력/인권침해 감시단을 꾸려 지난 5월 26일(월)부터 촛불집회에 참여하였습니다. □ [...]
이명박 정부의 미 쇠고기 수입협상에 반대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선 지 보름이 넘었다. 더 이상 시민들이 앉아서 이명박 정부에게 요구하기에는 대통령의 태도가 너무나 냉랭하고 묵묵부답이어서 청 [...]
이번에는 유독 많은 이들이 저기 저 산꼭대기에 올라가고 싶어 했답니다. 저 산꼭대기에서 우리 모두를 꼼꼼히 내려다볼 수 있는, 아니 살필 수 있는 건 자기라고, 저마다 외쳤댔어요. 그 누구도 아닌, 자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