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아, 이 아부지는 아무 할 말이 없대이』(개마서원/205쪽/6천원)
고문으로 죽은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 보내고 속으로 그 아픔을 삭여야 했던 아버지가 10년의 세월을 돌아보며 정리한 회고록이 나왔다. 11년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박종철 열사의 죽음, 그 죽음을 계기 [...]
고문으로 죽은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 보내고 속으로 그 아픔을 삭여야 했던 아버지가 10년의 세월을 돌아보며 정리한 회고록이 나왔다. 11년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박종철 열사의 죽음, 그 죽음을 계기 [...]
< 살아서 만나리라 > “해방을 위한 투쟁에서/많은 사람들이 죽어 갔다/많은 사람이 실로 많은 사람이 죽어 갔다/지금도 죽어가고 있다…/어느 날엔가는…/그가 흘린, 그 피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다 [...]
감독:장완정/ 주연:장만옥, 양자경, 오군매 역사는 그녀들에게 무엇이었나. 한 집안의 가족사를 종횡으로 거슬러 오르다 보면 사상과 권력이 휘두른 역사의 완력에 떠밀려 찢기고 흩어져 버린 가문이 있는가 하면 [...]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렇지만 87년 4월 21일 그 날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기만 합니다. 당시 노동조합은 조합비만 거출 하고는 조합원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조합원을 [...]
한평생을 택시노동자로 살아왔던 홍장길(58) 씨의 음독자결 사건이 부산지역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홍장길 씨는 부산시 택시회사 국민캡(주)(회장 허준도) 소속으로 24년 8개월간 일해왔으나, 회사측의 일 [...]
감독:김응수/ 주연:김중기, 김선재 외길에 대한 맹목처럼/아름다운 것이 있으랴 이미 간 길 다간 이의/뒷모습 흔들리는 생 속에서도 나는/찬탄으로 우러렀거니/그러나 확신으로 걸어온 길 꼬리 감추고/나를 버리는 [...]
현시국에 대한 고민과 학원자주화 문제로 10일 분신한 용인대 한상근(27·격기3, 동아리연합회장) 씨와 2일 새벽 인천시 산곡파출소에서 경찰의 폭력으로 쓰려져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숨진 노점상 이종호(3 [...]
□ [포럼 2001] 7월호-포럼 2001(747-8897) ·주요내용:YS의 신노사관계 구상과 민주노총 및 공공부문의 96년 임단투 진행/한국농업의 미래는 있는가?/신농정과 농민운동의 과제/사람 누구나 행 [...]
한국합섬 사태가 파업 35일만에 타결되었으나, 대책위는 정부측 관련자 처벌과 구속자 석방을 촉구했다. 파업타결과 함께 15일 해소된 한국합섬투쟁대책위는 “한국합섬 사태가 회사와의 협상으로 완전히 끝난 것은 [...]
간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오던 민주노총 정책부국장 유구영(39)씨가 2일 새벽2시25분경 운명했다. 유구영씨는 최근 광주 단식원 ‘민족생활학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4월9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부천 세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