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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비정규노동자 대표단, 열린우리당 의장실 점거 농성 돌입

16일 오후 2시, 비정규노동자 대표단은 정부가 추진 중인 비정규직 입법안에 대해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열린우리당 의장실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전국비정규연대회의(준) 대표단은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과의 면담을 요구, 비정규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입법안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이에 응하지 않자 대표단 15명이 무기한 농성을 시작한 것.

이들은 비정규직 입법안이 사실상 비정규노동자들을 대량으로 양산하고 확대하는 법안이자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과 남용을 정당화하는 법안이라며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동자성 보장 △간접고용 노동자의 실질 사용주인 원청 사용자성 인정 △상시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파견법 즉각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