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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붙잡아 넘긴 '깡패' 구속수사요구

오트론 연대투쟁위 집회


한화정보통신 오트론 구로공장의 해고노동자를 석방하고, 폭력을 행사한 '구사대원'을 구속수사 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가 28일 오후 5시 남부경찰서 앞에서 열렸다.

오트론 연대투쟁위, 남부지역 연대회의(의장 윤창식) 등 100여 명은 지난 20일 구속된 이 회사 해고노동자 이상희, 장명님, 정미정 씨의 석방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또, 지난 17일 한화구사대가 이 회사 해고노동자 농성단에 폭력을 행사하는 중, "전광재(서울시립대) 씨에게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심용섭, 박00 씨 등 2명을 붙잡아 남부경찰서에 넘겼으나 박씨만 불구속 입건하는 데 그쳤다"며 이들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할 것을 강조했다.

집회에 참가한 최명숙 씨는 "(한화에서) 입사한지 얼마 안 되는 젊은 남자사원을 구사대로 동원한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관련기사 본지 6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