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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88관광개발 캐디 전원 복직

지난 4월 '조합원의 날' 행사를 가졌다는 이유로 출장금지 조치를 당한 88관광개발(주) 경기보조원(캐디) 11명 전원이 원직복직됐다.

88관광개발(주)은 지난 17일 노동조합(노조 위원장 신윤자)의 단체교섭에서 노조의 협상안을 받아들여 노조원 11명 전원의 원직복직과 이들의 노조활동을 보장하기로 했다. 또한 성희롱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등 근로조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그동안 완강한 입장을 고수해오던 사측의 태도 변화는 이날 오전 노동부가 "부곡과 88관광개발 골프장의 캐디 역시 근로자"라는 해석을 내린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본지 2000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