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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상암동 주민 경찰서에 연행

주민 모두 구치소, 유치장 행


강제철거에 항의해 가수용단지 건설을 요구하며 시청 앞에서 농성을 벌여오던 상암동 철거민들이 15일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 이로써 상암동 철거민 4명 전원이 모두 구치소와 유치장에서 이 겨울을 나게됐다.

업무방해 혐의로 연행된 신윤균(55) 씨 부부는 현재 남대문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 경찰과 시청 측은 이들 부부의 농성이 계속되자 지난 설연휴 동안 이들을 강제로 강남시립병원에 입원시키기도 했다<관련기사 본지 1월 28일, 2월 8일자>.

앞서 신 씨 등과 함께 농성을 벌인 상암동 철거민 이동수씨 등 2명은 이미 불법시위 등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