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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국가보안법 반대투쟁 속보

미주․호주 인권단체 지지서한 발송


로버트 케네디 인권센터 등 미주와 호주 지역의 17개 인권, 사회단체들이 국가보안법의 폐지를 위해 삭발단식농성을 벌인 천주교 신부들을 지지하는 편지를 지난 9월 30일 공동으로 채택해 발표했다. 이들은 “남한을 비롯한 전 세계의 인권 향상을 위해 반인륜적 악법인 국가보안법 폐지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단식농성에 고무받아 국제사회의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편지에는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인권위원회와 미국내의 인권단체들, 재미한청련 등 동포단체들이 함께 했다.


천주교 신부들 명동성당 단식농성 정리

지난 9월 7일부터 명동성당에서 삭발 단식농성을 전개해왔던 국가보안법 폐지 천주교연대(천주교연대)가 지난 2일 단식농성을 정리했다. 천주교연대는 매주 월요일마다 각 교구별로 순회기도회를 여는 등 보다 대중적인 국가보안법 폐지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김병상 신부(부평1동 성당)등 18명의 신부들이 28일부터 단식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천주교 인천교구는 오는 6일까지 단식농성을 전개하기로 했다.


1차 범국민행동의 날

국가보안법 폐지 범국민연대회의(연대회의)는 2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1천5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1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노동, 종교, 농민, 청년학생, 진보정당 등 각계의 대표자들이 참석했으며, 노수희 전국연합 의장 등의 삭발식이 열렸다. 노수희 의장 등은 명동성당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연대회의는 오는 16일, 30일에도 2차, 3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