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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경찰폭력 좌시 못한다

인권연대, 10월 한 달간 집중 캠페인

“경찰폭력, 시민의 힘으로 뿌리뽑자”

끊이지 않는 경찰폭력의 근절을 위한 캠페인이 10월 한 달동안 진행된다.

인권실천시민연대(인권연대)와 인권운동대학생연대(학생연대)는 오는 10월 1일부터 경찰청 앞 항의집회와 토론회 등 집중적인 경찰폭력 근절 캠페인을 갖기로 했다.

이는 올해 들어서도 거리와 학교주변에서 불법 불심검문이 계속되고 현대중기노조 및 최촌마을의 시위진압 과정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는가 하면, 용의자 검거 시 총기남용 사건이 잇따르는 등 경찰에 의한 인권침해가 끊이지 않고 발생했기 때문이다.

인권연대 상담실장 고상만(30) 씨는 “경찰은 국민과 최일선에서 맞대응하는 공권력으로, 인권유린을 자행하는 두려운 존재”라며 “10월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경찰이 민주적인 공권력을 집행하는 친근한 이웃 같은 인권경찰로 거듭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권연대와 학생연대는 10월 1일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캠페인 선포식 및 퍼포먼스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캠페인 기간동안 24시간 피해사례를 접수받아 집단 고소고발과 항의집회를 할 계획이다. 또한 11일 종로성당에서 변호사 및 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권토론회를 열고 올 한해 동안 발생한 대표적인 경찰폭력 사례 등을 되짚어 보며 경찰폭력 근절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인권연대는 교도소와 검찰 내 폭력근절 캠페인도 계획중이다. (켐페인 문의 02-749-9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