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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발췌> ‘지구적 민중행동’ 선언문

우리는 민중들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의 경쟁과 경쟁력이라는 원칙을 거부한다. 대신 우리는 존엄과 평등, 정의 그리고 자유라는 틀 내에서의 상호 협력과 연대의 원칙을 지지한다.

현재, 지구화 과정과 그 결과에 반대하는 많은 다양한 저항의 길들이 있다. 우리는 전 세계에 걸쳐 이미 지구화에 싸우고 있는 서로 다른 사회적 부문들, 민중들, 조직들을 연결하는 가교를 건설해야 한다. 게다가, 우리는 우리들 스스로를 시장의 법칙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사적인 이익의 추구로부터 해방시킴으로써, 우리들의 일상적인 삶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대중의 빈곤은 신자유주의의 결과이며, 민중들의 지구적 연합을 통한 민중 및 시민사회의 능력 강화만이 정의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민중들의) 능력강화는 또한 기술의 소비와 생산 모두에 대한 민중의 통제를 포함한다.

기술의 사용은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영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민중들은 그들이 사용하기를 원하는 기술들에 대한 자유로운 선택권, 그리고 자유로운 접촉과 통제권을 가져야만 한다.

우리는 민중들에게 비민주적인 발전에 반대하여 상호협력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단기적 이익을 위해 국가 권력과 결탁한 초국적 자본들에 대한 직접적인 대항을 요구한다. 우리는 의회와 정부에 대해 국제경쟁에 앞서 사회적 환경적 요구에 집중하도록 압력과 강제력을 행사함으로써, 전 세계 국가들에서 동시적인 행동을 조직한다.

민중들의 저항에 대해 각 국가들을 점점 더 억압적으로 만들고 있는 지구화의 효과는, 인권을 위한 대다수 대중들의 광범위한 조직화와 직접적으로 억압받는 사람들과의 연대를 통해 맞서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구화를 반대함에 있어 강한 힘을 키우고 직접행동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민주적인 행동은 불공평한 시스템에 대한 비폭력 시민불복종의 핵심과 함께 한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공동체로서, 다양성에 깊이 뿌리를 둔 공동체로서 함께 한다. 우리는 함께 공평한 세계의 비젼을 형성하고 자연에게서 물려받은 자산과 인간 권한(empowerment), 존엄 그리고 자유로부터 오는 진정한 성공을 건설하기 시작한다. 98.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