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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세계의 인권 <14> 자유를 위한 맞섬, 언론인의 대가

언론-말이나 글로 자기 사상을 발표하여 논의함,

언론자유- 근대헌법이 기본적 인권으로서 보장하는 자유의 하나로써 개인이 그 사상이나 의견을 언론에 의해 발표하는 자유,

언론통제- 국가가 공권력으로 민중의 표현 활동을 제한하는 일

국어사전에는 이런 짤막한 설명이 달렸을 뿐이지만 위 단어들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우리 사회에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차려지는 식탁이다. 그러나, 언론이라는 식탁이 소수에게 독점되어 있는 현실이기 때문에 사실 ‘언론의 자유’라는 것은 대다수 사람들이 주문할 수 없는 음식이다. 따라서 식탁을 차리는 임무를 띤 언론인들의 역할은 자못 크지만, 일부 언론인들은 편식을 부채질 하기도 하고 조미료를 듬뿍 치기도 하고 어떤 재료는 아예 시장조차 보지 않는다.

특히, 인간에게 일어나는 큰 재해중의 하나인 인권침해에 관해선 어떠한가? 언론은 어떤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비난받을 대상을 성급하게 지정하고 포화를 쏘아댐으로써 사려 깊은 관찰을 통해서 보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일을 자주 저지른다. 한편으론 언론은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를 통해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한 재빠른 대응을 끌어낼 수 있는 ‘선한 힘’을 갖고 있다. 그러나, 언론인이 이런 힘을 발휘하려 할 때엔 종종 막대한 댓가가 따른다.

‘표현 및 정보교류 자유에 관한 국제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