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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한국교회 인권센타 출범

인권침해진상규명 등 주력


한국교회 인권센타(소장 김경남목사, 교회협 인권사회국장)는 7일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창립이사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교회협 병설기관인 인권센타는 과거 독재정권시대에 희생당한 시민들의 인권·명예회복과 배상, 국내외 인권침해에 적극 대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창립목적에 맞춰 △과거 독재정권의 인권유린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자들의 명예회복, 배상 △국내 각종 인권침해에 대한 상담 및 법률구조 등의 대책활동△통일을 대비한 한반도 인권문제에 대한 총체적 연구와 준비 △인권정책개발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한편 인권센터 이사장에는 박형규 목사, 부이사장에는 이돈명 변호사와 이명남 목사가 각각 선출되었다. 또한 ‘인권센타 소장은 교회협 인권사회국장이 겸임한다’는 정관규정에 따라 김경남(49)목사가 당연직으로 선출되었다.

또한 인권센타는 이날 토의를 통해 인권단체협의회에 정식 가입키로 했으며, 성남 외국인노동자의 집 김해성 목사 구속사건에도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이로써 그간 교회협 인권위원회의 인권관련 활동은 인권센타에서 더욱 활발히 벌어지게 된다. 또한 인권협 소속단체중 교회협 인권위원회가 자동 사퇴하며, 인권센타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