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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공공부문 노동자 구속, 신한국당사 항의방문

공노대, 23일 결의대회


21일 낮12시 공공서비스부문 해고노동자 원직복직 투쟁위원회(공해투)는 신한국당 당사 앞에서 ‘해고된 것도 억울한데 구속이 왠말이냐’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집회를 벌였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통신-서울지하철 노조원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도남희(한국통신 해고노동자)씨등 4명 대표자들이 신한국당 민원부장을 만나 공공서비스부문 해고노동자의 원직복직과 지난 15일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구속된 노동자들의 전원석방을 요구했다.

면담을 마치고 나온 이상춘(병원노련 부위원장)씨는 “기대를 갖고 면담을 한 것은 아니지만 선거준비로 도대체 몇 명의 노동자가 구속되어 있는지조차 관심이 없어 보였다”며 “국민을 오로지 표 하나로만 인식하는 작태에 분노를 금치 못하겠다”고 말했다. 공해투는 오늘 오후2시 다시 신한국당 항의집회를 가질 예정이며, 23일 오후3시 장충단공원에서 ‘공공부문노동자 총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이 나올 때까지 투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