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후원하기

인권하루소식

4인 가구 표준생계비 2백35만9천9백30원

민주노총 조사, 발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권영길, 민주노총)은 15일 '가구 규모별 월 표준생계비'를 조사,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단신 남자는 89만3천9백80원 단신 여자는 87만8천4백42원, 2인 가구 1백34만8천1백32원, 4인 가구 2백35만9천9백30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민주노총 1천1백35명을 대상으로 한 생활실태조사와 전국 17개 지역의 시장물가 조사 등을 토대로 작성된 것이다.

이날 민주노총 관계자는 "이 표준생계비는 민주노총 소속 9백여개 사업장에서 임금인상요구의 산출 근거로 사용될 것"이라며 "표준생계비와 조합원의 현행 임금평균과의 격차가 37.8%가 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은 15% 내외에서 96년 임금인상 요구율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생계비는 '한 사회에서 보편적이고 정상적인 문화생활을 하면서 건강하게 사는데 비용'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