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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민자당 반대 시위 구속

광주경찰, 전남대생 8명


22일 오후5시부터 전남대생 1백50여명이 우산동 일대에서 '지자체 선거에서 민자당을 심판하자'는 내용의 벽보를 붙이고, 거리홍보전을 벌이던 중 출동한 경찰에 의해 학생 28명이 연행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전남대생 5백여명은 이날 3시간 동안 무등도서관 앞에서 격렬하게 항의시위를 벌였다.

한편, 광주 북부경찰서는 23일 연행된 학생들 중 김명선(18, 회계학과 1년)씨 등 8명에 대해 선거법 위반 및 집시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철홍(21, 지리학과 4년)씨 등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할 방침이다.